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업데이트 후기

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지난 2013년 7월 24일(현지 시각)에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이 발표되었습니다.

버전 번호는 4.3이고, 이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젤리빈(Jelly Bean)이라는 이름을 유지했습니다.

발표 직후부터 OTA(Over the air) 업데이트가 제공되기 시작했습니다.

업데이트 과정

저는 국내 KT버전 갤럭시 넥서스(SHW-M420K)에 SKT 유심을 장착하고 언락한 뒤 해외 순정판 안드로이드 4.2.2 yakju 버전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4.3 발표 이후 OTA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 매번 시스템 업데이트 확인을 했지만 “시스템이 최신 상태입니다.”라는 메시지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스템이 최신 상태입니다

안드로이드 OTA 업데이트는 모두에게 동시에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차례가 되어야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정해진 차례를 무시하고 일찍 업데이트를 하는 2가지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는 업데이트 이미지를 PC에 다운받고, PC와 연결하여 이미지를 덮어씌우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전에도 이런 방식으로 4.2.2 yakju 버전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었지만 번거로운 방법이고, 자칫 잘못하면 핸드폰이 초기화되거나 벽돌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구글 서비스 프레임웍의 데이터를 지우고 OTA 업데이트를 받는 것입니다.

설정 – 애플리케이션 – 전체 – Google Services Framework – 데이터 지우기를 차례로 선택하면 됩니다.

Google Services Framework

앱 데이터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런 뒤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시스템 업데이트 – 지금 확인을 선택해 보면 OTA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부족하거나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OTA 업데이트를 할 수 없습니다.

와이파이에 연결된 상태에서 OTA 업데이트를 시행하면 139.3 MB 크기의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받은 후 재부팅합니다.

Android 4.3 System Update

재시작 및 설치

설치 취소

몇 분 간의 업데이트와 재부팅 이후 확인한 운영체제 버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휴대전화 정보

업데이트 후 좋은 점

카메라 어플의 인터페이스가 약간 달라졌습니다.

카메라 어플

카메라 어플의 기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구글 킵 어플이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구글 킵 아이콘

메모, 사진 메모, 음성 메모, 체크리스트 등을 쉽게 만들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음성 메모를 남기면 이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여 녹음 파일과 함께 저장해 줍니다.

구글 킵

메모 내용은 구글 계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되고, 위젯도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킵 위젯

개별 어플의 권한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다만, 운영체제상에서 직접 지원하지는 않고 서드파티 어플을 사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Permission Manager 입니다.

안드로이드 어플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권한인 위치, 개인(주소록, 캘린더), 메시지, 기기(진동, 알림) 등을 사용하는 어플의 목록을 보여주고, 어플을 선택하여 특정 권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Permission Manager

4.3 이전 버전의 안드로이드에는 지원되지 않아 설치할 수 없습니다.

그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어플로는 Permission Master 등이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 아쉬운 점

대부분의 어플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어플은 호환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MX 플레이어, Dice 플레이어 등 동영상 재생 어플입니다.

아예 설치가 되지 않거나, 설치 이후에 실행하더라도 지원하지 않는 안드로이드 버전이라고 나오고 종료되거나, 실행한 뒤에 아무 메시지 없이 다운되기도 합니다.

MX 플레이어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새로운 운영체제 버전이 나온 이후에 흔히 발생하는 일이고, 시간이 지나면 곧 해결되리라 기대합니다.

한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어플을 다운받거나 업데이트 하려고 하면 RPC:S-5:AEC-0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RPC AEC

원인을 알아보니 강제로 OTA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 Google Services Framework의 데이터를 지웠기 때문에 구글 계정 정보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습니다.

설정에서 구글 계정을 삭제하고 다시 등록하니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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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3 젤리빈 업데이트 후기”에 대한 9개의 댓글

  1. 설정 – 보안에서 “알수 없는 소스 (v)체크”, “앱확인( ) 노체크” 하신후 다이스플레이어 다시 설치하시면 됩니다. 설치하시고 보안탭을 이전상태로 하시면 됩니다.

  2. Google service framework 의 데이터를 지우 와이파이 연결, 베터리 완충상태로 시도해 보았으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저도 갤럭시 넥서스이며 아직까지 버전이 4.1.1 입니다.
    업데이트가 너무 느리고 안되서 답답해 루팅을 해야하는건지 고민중입니다..ㅠㅜ

    1. 국내판 순정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본문의 내용대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최신판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루팅은 필요 없지만 해외 순정롬(yakju, 혹은 takju) 버전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http://cafe.naver.com/grnf 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3. 니미 씨팔 젤리빈 업뎃 하지마요. S2 를 업뎃했는데 동영상 3G 에서 아예 안돌아가고 S3 나 S사도록하는 전형적인 상술임. 예전에 잘되던게 아예 안됨

    1. OS를 개발하거나 보수하는 일은 많은 테스트 작업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아실 듯 한데요, 테스트 중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서 그 것들은 일일히 다 고칠 수는 없었던 문제일 것 같네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계획한 시일 내에 발표를 해서 사용자와의 약속을 지켜야하는 것도 개발팀의 의무이기 때문인 것 같네요. 모든 오류들을 다 발견하지 못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요. 안드로이드같은 경우는 더 어려운 것이 구글이 개발한 OS를 삼성,HTC,소니 등 여러 기업에서 나중에 자사 단말기에 맞게 수정하여 배포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기에 발견된 오류 등을 모두 다 수정하고 배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문제가 발견되어 수정이 되길 바라신다면 해당 회사에 연락을 해서 문제를 알려주시고 수정해주는 것을 기다리시는게 더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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