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에서 고시원으로 이사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니 여러 가지가 달라진다.
그 중 하나가 사는 곳이다.

341호.
내가 지난 4년간 살았던 기숙사 방이다.
방 옆에 화장실, 샤워실, 휴게실이 있고, 무선랜도 잘 잡혀서 생활하기 편리했다.
룸메이트는 1명이었는데, 매번 좋은 룸메이트를 배정받았다.

기숙사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웠지만 이제 졸업을 하게 되어 더 이상 기숙사에 살 수 없게 되었다.
서울에 사는 친척 집에서 지내기에는 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었고, 대학로에서 원룸이나 고시원을 잡아야 했다.
인턴 기간 중 파견 기간이 절반 정도 되기 때문에 빚을 내어 파견 병원마다 원룸을 잡기보다는 보증금이 없는 고시원에서 살기로 결정했다.

고시원에서 살기로 결정한 후, 대학로에 있는 몇몇 고시원들을 알아보고 찾아다녔다.
방 안에 침대와 책상 이외에도 샤워실, 화장실, TV, 냉장고, 책장 등이 갖추어진 ‘원룸텔'(이보다 ‘고시원룸’이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함)들을 몇 군데 비교해서 가장 쾌적한 곳을 선택했다.
고시원에 예약금을 지불하고 기숙사에 돌아온 뒤부터는 이삿짐을 싸기 시작했다.
기숙사에 비해 고시원 방이 좁기 때문에 집으로 보낼 짐과 고시원으로 옮길 짐을 나누어서 정리했다.

오늘 부모님이 차를 가지고 기숙사에 오셨다.
집으로 보낼 짐과 고시원으로 옮길 짐을 나누어 차에 실었다.
짐을 다 옮긴 후에는 방 청소를 했다.

청소가 마친 뒤에는 침대 시트와 열쇠를 제출했다.
관리실 직원분과 함께 기숙사 방의 청소상태와 물품 목록을 점검한 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퇴사원서를 작성했다.

퇴사 절차가 끝난 뒤에는 차를 타고 고시원으로 갔다.
고시원 총무분으로부터 고시원 생활에 대한 안내를 듣고 열쇠를 받아 가져온 짐을 풀었다.
생각보다 짐의 양이 많아서 일부는 고시원이 아니라 집으로 보내기로 했다.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지낼지는 알 수 없지만 내 방이 생겼으니 잘 사용해야겠다.

3줄 요약

  1. 지난 4년간 기숙사에서 잘 생활했지만 졸업하게 되어 더 이상 기숙사에서 지낼 수 없게 되었다.
  2. 대학로에 있는 고시원에서 살기로 결정하고 원룸형 고시원을 선택했다.
  3. 오늘 기숙사에서 고시원으로 무사히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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